소니~
소니에서 내놓은 워크맨 모델들은 더이상 ATRAC포맷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ATRAC포맷을 뺀 것까지는 좋았는데, 이 포맷이 빠지면서 소니 워크맨에서는 더이상 lossless 포맷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삼성, 코원 등의 제품에서는 지원하고 있는 ape, flac 등의 오디오 포맷을 지원하지 않고 wav 형식 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소니가 ape와 flac을 지원하지 않고 mp3와 aac만을 지원하는 이유는 다음 두 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별로 근거는 없습니다.
이유 1. 소니는 이제 표준 포맷만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mp3와 aac는 표준입니다. ape와 flac도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표준은 아닙니다.
이유 2. lossless 포맷과 lossy 포맷의 체감상 차이가 없다.
ape, flac 등의 포맷을 사용하면 음질 손실 없이 세 배정도 압축할 수 있습니다.
반면, mp3, aac 등의 포맷을 사용하면 열 배정도 압축할 수 있습니다.
이 때, aac로 압축한 것과 flac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면 그냥 aac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사실 실제 테스트에서 192KB 이상의 mp3와 cd의 차이를 구별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어쨌든 음질 상에서 차이가 없더라도, 아이팟 터치에서도 Apple lossless Audio Codec으로 무손실 압축 포맷을 제공하고 있는 등 대부분의 경쟁 업체 제품이 제공하고 있는 기능을 소니 기기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은 좀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어쨌든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과 디지털 앰프라는 프리미엄 만으로도 사고 싶어지네요~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S706F는 화이트노이즈 때문에 좀 안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