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인생/생활의 발견

USB to PS/2

집에 있는 IBM 5576 KEYBOARD-2.
울아부지가 나 어릴적 일하시던 일체형 IBM 컴퓨터의 키보드. 무려 모노 스피커가 달려있다는.
http://www.zoooz.com/review/content.asp?idx=42 에 가면 어떤 분에 더 자세한 사진들을 왕창 올려놓아 주셨는데, 내가 갖고 있는 키보드는 내가 10살까지 안양 살때부터 있었으니, 최소 17년전. 그러면 92, 3년? 근데 Serial 번호는 99로 시작하니, Serial 번호는 생산 년도와는 관련이 없는 듯하다.


어쨌거나 무려 알프스 키라고 어디서 읽은 적이 있는데, 어쨌든 PS/2 라서 USB만 있는 노트북에 쓰기 어렵다는.
사진은 D90으로 ISO 2000에 놓고 찍은 고감도 고노이즈 리사이즈 사진!! 사진 작게 하면 잘 티안난다는.
그래서 아주아주 저렴하게 구입한 USB to PS/2 아답터!!

녹색은 마우스, 보라색은 키보드. 녹색은 구녕하나가 막혀있다는.


무려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

어쨌거나 누른데로 입력은 된다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 만큼. 가끔 입력 오류가 있다는 것!! 한번 눌렀는데 계속 눌린다던가 모 그런...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문제들.

게다가 이 키보드, 키 레이아웃이 독특하여 특정한 키보드 드라이버를 사용해주면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키보드로 사용해야 하기에 그럴 수 없다는.

...

쓸만한 키보드지만 불편하다는, 계륵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