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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강,바다,섬...

순천

오랜 만에 군대 후임을 만나기 위해 순천에 다녀왔다.
서대전역에서 무궁화호를 타면 순천역까지 3시간이 걸린다.
하루의 일정이지만, 막상 가면 할일이 없을 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순천의 명소를 찾아봤는데,
순천만은 가을에 가면 좋다고 하고, 등산을 하기에는 여의치 않았다.
후임의 집이 고흥이기 때문에, 고흥 주변을 돌아다녀도 좋았겠지만
후임이 차를 못가져오고, 순천역에서 고흥까지는 차로 한두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그냥 순천에서 머물기로 했다.

이번 순천 여행의 포인트는 삼거리 서대 횟집과 벽오동.

'삼거리 서대 횟집'을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1. 메프 님의 글
2. 어처구니 님의 글
이 검색된다.
서대 회무침은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 달았다.
좀 매운 맛을 기대했었는데, 너무 달아서 의외였고
서대살은 단단한 씹히는 맛을 없지만, 입속에서 살살 녹았다.
그리고 같이 마신 동동주도, 너무 달았다.
옆자리에서는 아저씨 세 분에 거나하게 취해 환담을 나누고 계셨다.
동동주 한사발에 5000원이고, 23000원을 계산했으니, 서대회무침은
한사람에 9000원인 것 같다.
그리고 참 많이 주셨다. 밥도 비벼서 먹었는데, 밥이 적으면
더 달라고 하라고 하셨다.

저질폰카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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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동은 다음나 점심때 갔다. 보리밥 6000원, 백반도 6000원.
11시 약간 넘은 시간에 들어갔는데, 벌써 두팀이나 자리를 잡고
앉아 있고, 손님이 계속 왔다. 6000원에 반찬이 많이 나왔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올해초까진 5000원이었군.
쌈을 먹을 수 있도록 배추와 미역이 나왔다.
검색해보니 다녀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리고 역시 저질폰카로 찍은 기타 저질 사진들....

순천에서 후임 기다리다 순천역 주변마을을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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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그네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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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저 빨간 꽃의 길다란 부분을 떼어 쪽 빨아먹으면 단물이 나왔다.
요즘은 길에서 잘 못 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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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보니, 예쁜 벽화가 시멘트담에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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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동 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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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오동은 월곡마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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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은 강낭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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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개집이 보인다. 이 개는 진짜 바둑이 처럼 생겼다.
근데 사진찍으려고 가까이 가니 매섭게 노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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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버스정류장의 무화과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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